겨울, 잠시 멈춘 들녘에 사람이 모였습니다..달콤한 샘마을에서 열린 2026년 신년하례회 이야기
- pero27
-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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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한기인 겨울, 조용해진 마을에 오랜만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1월 22일, 달콤한 샘마을에서는 공감21 신년 하례회가 열렸습니다. 눈 덮인 들과 잠시 숨을 고르는 농가 사이로, 마을 공간은 다시 한 번 사람을 맞이하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모임을 넘어, 겨울철 활용이 쉽지 않은 농촌 체험마을 시설을 회의와 교류 공간으로 활용한 사례였습니다. 크지 않은 규모이지만, 마을에 작은 수익을 남기고, 유휴 공간에 온기를 더하며,무엇보다 “이 공간이 여전히 쓰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하례회에서는 한 해를 돌아보는 인사와 함께, 마을과 지역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습니다. 체험마을이 단순한 방문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교육·회의·교류가 함께 이루어지는 복합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제안,마을의 고유한 자원과 이야기를 살린 운영 방향,그리고 여러 주체가 함께 고민하고 책임지는 운영 구조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달콤한 샘마을은 체험이 중심이 되는 공간이지만,이날 만큼은 ‘사람이 모여 생각을 나누는 마을’의 얼굴을 보여주었습니다. 계절이 바뀌고 농번기가 오면 다시 본래의 리듬으로 돌아가겠지만, 겨울의 이 하루는 마을이 가진 또 다른 가능성을 조용히 남겨 두었습니다.

앞으로도 달콤한 샘마을은 체험, 쉼과 만남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공간으로 천천히, 그러나 분명하게 제 길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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